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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889호] 🙇🏻‍♀ 언론인권을 지키는 일 당신과 함께 걷겠습니다 🙇🏽‍♂

날짜:2020-12-17 10:34:00 | 글쓴이:언론인권센터


2020 후원의 밤 및 언론인권상 시상식 진행
우리 인스타그램 있는거 알고있나...hoxy...?💫

🙇🏻‍♀ 언론인권을 지키는 일 당신과 함께 걷겠습니다 🙇🏽‍♂

2020.12.16
[1] 2020 후원의 밤 및 언론인권상 시상식 진행
[2] 위클리미디어픽
[3] 언론인권칼럼 - 노년의 삶과 미디어 불평등
2020 후원의 밤 및 언론인권상 시상식 진행  

지난 12월 10일 오후 6시 언론인권센터 유튜브를 통해 2020 언론인권센터 후원의 밤이 열렸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류젬마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광택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유희라 활동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센터의 새로운 시도들을 소개하며, 본부별로 진행된 다양한 활동과 사무처의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강신찬, 김민주 서울대 자원활동가 학생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자원활동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도 센터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언론의 공정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공감하며 언론인권센터와 인연을 맺어온 각계 인사 및 회원들이 특별 인터뷰 영상으로 함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규원 인턴의 소감 영상과 재치있는 후원영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지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후원의 밤 행사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후원의 밤 행사 직후 제19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사회는 언론인권센터 윤여진 상임이사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영섭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이 심사평을 발표했습니다.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수상자들은 현장에 참석하여 직접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가장 먼저 특별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EBS 다큐프라임의 백경석PD는 오랜만에 제작 과정을 돌아보며, 길고도 고된 토론 과정을 통해서 많은 걸 깨달았다고 하며 "'나와 다른 존재가, 나와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것, 나는 그렇게 인정하고 있는가'를 화두로 삼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특별상의 주인공 KBS <일하다 죽지 않게>팀은 하루 평균 2-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것과 중대재해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였고 '왜 사건이 반복될까' 라는 고민으로 취재가 시작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산재가 없어질 때 까지 꾸준히 보도하겠다"는 묵직한 다짐의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추적단 불꽃은 "피해자와 함께 걷는 일이 언론인권을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디지털 성범죄의 뿌리를 뽑을 수 있고, 추적단 불꽃으로 계속 추적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상을 수상한 <가장 보통의 차별, 사람>시리즈를 보도한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의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차별을 하고 또 당하는 존재라는 교차차별이라는 큰 주제를 갖고 시작했습니다. 쉽게 잊혀질 수도 있는 기사였지만 언론인권상에서 한번 더 주목해주며 기획 의도와 취지, 앞으로 기사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 언급했습니다. 

네 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언론인권상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외투 착용을 금지하거나, 벌점을 주는 학교들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여성신문의 <추운데 외투 금지·벌점 주는 학교들...“인권침해 여전”>이라는 기사인데요. 

기사를 보자마자 '아직도?'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학생들의 두발 자유, 핸드폰 사용, 외투 착용 등에 대한 논의와 지적은 꾸준히 나왔기 때문입니다. 

 ▶ EBS 뉴스(NEWS) 《단독》"추워도 외투 안 돼"‥가장 불합리한 교칙은?
 (2014.12.16)
이번 여성신문의 기사를 보고 유튜브에 '교내 외투 착용 금지' 를 검색해보니, 2014년도 EBS 보도 영상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2014년에도 학생들이 가장 불합리하다고 생각한 교칙은 바로 '의복 규정'이었습니다. 

그럼 2020년도에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우선, 지난 10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교내 외투 착용 제한은 학생들의 건강권,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일선 학교에 관련 규정을 바꾸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학교에서는 교내 겉옷 착용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교칙, 안전사고 우려, 빈부격차로 인한 위화감 예방 등을 이유로 외투 착용을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인권위는 "목적 자체는 타당하지만, 외투 착용 금지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찾기 어렵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의 치이즈 활동가는 학교가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기본권에 대해서도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의 교내 외투 착용은 언제쯤 결판이 날 수 있을까요? 

노년의 삶과 미디어 불평등  
 
김현옥 ┃ 언론인권센터 미디어인권교육본부장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우리는 미디어 불평등은 곧 삶의 불평등을 야기함을 알게 됐다.
 
실시간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안전 안내 문자가 날아오고, 시설이나 상업 매장 이용 시 QR코드나 키오스크 기기를 이용하는 모습은 익숙한 우리의 풍경이 됐다. 지금은 별 어려움 없이 구입하는 마스크 또한 코로나 위기 초기에는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실시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입을 위한 앱을 통해 판매장소, 수량 등을 확인 후 구입할 수 있었다. 국가 재난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 확산에서 디지털 미디어는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보루로서 작용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한 혜택과 서비스였을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도 마스크 앱 이용 자체가 어려운 고령층 노인들은 가족이 대신 구매해 주지 않으면, 마스크 구입이 만만치 않았다. 온라인 마켓에서 장 보기, 배달앱, 키오스크에서 음식 주문 및 결제하기, 공공기관 인터넷 공문서 서비스 등 노인층에게는 여전히 넘기 어려운 벽이다.
 
우리나라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319.0%에서 201880.3%, 70대는 같은 기간 3.6%에서 37.8% 5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정보통신 정책연구원, 2018).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적잖다. 그런데 카카오톡, 유튜브 이용은 10, 20대 못지않게 푹 빠져 있는 노인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50대 이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1위가 유튜브, 2위 카카오톡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와이즈앱, 2019).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노인층임에도 유독 유튜브, 카카오톡 만은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과의존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더욱이 60대 이상 노인 상당수가 유튜브에서 정치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정보 접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정치, 사회적 이슈에서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견만 더 강화하게 되는 확증편향에 빠져들게 된다. 가족 간의 갈등 유발 원인이 되다 보니 서로가 외면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고령화 사회가 맞물리면서 노인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역량, 활용, 리터러시에 대한 미디어교육은 노년의 삶의 질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가 됐다. 젊은 층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는 현재의 미디어 산업 구조와 관행에서 벗어나 노인층의 눈높이에 맞는 미디어,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노인 미디어가 복지와 문화적 권리 차원에서 논의될 때 소외와 불평등이 아닌 소통과 공감을 향한 미디어 평등이 실현될 것이다. (12.16)

미디어교육본부 시니어 교육 평가회
○ 2020년 12월 18일 (금) 오후 7시
 언론인권센터

방송모니터 모임
○ 2020년 12월 22일 (화) 오후 7시
 언론인권센터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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