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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913호]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언론은? 🧐

날짜:2021-07-08 15:26:41 | 글쓴이:언론인권센터


지난 6일(화) 미디어인권교육본부 교육 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언론인권센터는 하반기 시니어를 대상으로 미

지난 6일(화) 미디어인권교육본부 교육 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언론인권센터는 하반기 시니어를 대상으로 미디어 모니터링 단 운영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이번 교육본부 회의에서는 시니어 미디어 모니터링 단 교육을 위해 교수법, 미디어 사례, 강의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변화된 미디어 환경, 미디어 속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시니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열띤 토론을 하며 강의 커리큘럼을 확정했습니다. 하반기 언론인권센터 <시니어 미디어 모니터링 단> 사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관부🙌)

선거의 계절 다가왔습니다.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출마선언문에는 대선주자들의 생각과 그들이 그리는 한국의 미래가 담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마선언문에 대선주자들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담지 않았는지를 살펴보아야합니다. 경향신문의 <대선 출마 선언문, ‘공정·경제’ 있고 ‘기후·차별금지’ 없다>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5일까지 정치권에서 나온 대선 출마선언문은 15편이라고 합니다. 이중 ‘공정’이라는 단어를 담은 선언문은 13편에 달합니다. ‘(불)공정’과 ‘양극화’, ‘경제’ 등 모든 대선주자가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 위기와 14년째 입법 지연 중인 차별금지법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기후 위기’라는 단어를 포함했으나 “넓은 시야를 가지고 기후 위기와 저출생의 위기에 맞서겠다”라는 한 줄로 공약이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기사는 대선주자들이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야 함을 지적합니다. 코로나 19로 집회의 자유, 개인정보 공개 등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합니다. 

기사를 읽으며 대선주자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 변화, 기후 위기 등 시대적으로 가장 필요한 의제들을 빨리 인식하고 해법을 담아줘야 함에도 지엽적인 공정논의에 매몰되어 있는 것 같아 답답했는데요. 앞으로 나아갈 5년을 기대했는데 출마선언문을 보면 머물러있는 느낌이 듭니다. 기사 말미에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대선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탐구되고 논의되는 하나의 광장인 만큼 남은 8개월 동안 후보들 간의 치열한 논쟁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최근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인도네시아 비하 발언 및 차별적 장면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SNS 댓글로 작성하는 등 사과 내용과 형식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인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문화, 그리고 재발 방지책을 논의한 한국일보 <왜 그 K드라마에 격노하나… "사라 때문">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인 인터뷰이는 "K드라마는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시청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과 문화를 다룰 때 굳이 좋게 포장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비하하는 장면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대학 교수 디안(33)씨는 "'라켓소년단'이 인도네시아를 비하한 첫 한국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기사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사라(SARA)원칙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SARA는 종족(Suku), 종교(Agama), 인종(Ras), 계층(Antargolongan) 앞 글자를 딴 말로, 이 네 가지 사항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공격적인 표현을 금하는 것 입니다. 차별도 용납하지 않고, 특히 언론이나 대중 매체, SNS에 SARA 원칙을 위배하는 내용을 올리면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근현대사를 집필한 배동선 작가는 "인도네시아를 정형화한 틀에 가두지 말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SARA를 유념해 방송물을 제작하기 바란다"고 말합니다. 기사는 이 땅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던 한류가 그 동력을 유지하려면 보다 세밀한 문화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대선 예비 후보 TV토론 관전평

정인숙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토론이 3차례에 걸쳐 생방송되었다. 73KBS가 주관한 1차 토론을 시작으로 이후 75JTBC/MBN2차 토론, 76MBC <100분토론>까지 3차례의 토론이 이어졌다. 내년 3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TV토론이지만 본선 후보 간 토론이 아니고 정당별 대표 후보 간 토론도 아니어서인지 대체적으로 유권자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했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경선에서 '혁신''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열지 않는 대신 TV토론회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기존 2회 개최했던 TV토론회를 4번 이상 진행하기로 한 것은 좋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세 차례의 예비 후보 TV토론에서 혁신의 조짐은 잘 안 보인다. 1차 토론에서는 적당히 자기 치적을 강조하고 적당히 서로 덕담하면서 본선 레이스를 앞두고 후보들이 TV토론 리허설을 하는 듯이 보였다. 3차 토론까지 확실히 보여준 것은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과 연대였다. 어떤 후보는 자신의 공약보다는 특정 후보 저격수를 자처하는 듯했다. 결국 2차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정세균 후보의 스캔들 질문에 멘탈이 흔들려 토론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거친 언어를 쏟아내고 말았다. 다수 후보 토론에서 1위 후보자에 대한 견제와 공격, 특히 제일 인지도가 낮은 후보의 1위 후보자 공격은 후보들의 선거 전략이긴 하지만, 이렇게 계속된 1대 다의 연대 구도가 대선의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우 주목되는 부분이다

토론자 수가 많으면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되지 못한다. 19, 2차와 38명으로 진행된 다수 토론은 역시 유력 후보자의 공약을 제대로 파악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각각 4-5분씩 후보자 전원에게 동일한 시간을 할애한 뒤 후보자가 질문이나 답변을 하면 시간을 차감하는 시간 총량제 방식은 일률적으로 후보자당 시간 체크를 하는 방식보다는 훨씬 유연한 방식이다. 그러나 1차와 2차 토론에서는 제시되는 주제와 무관한 답변과 질문이 산만하게 이어지는 등 다수 후보 토론의 단점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중략)

[논평 EP4] 그 누구도 MZ세대를 대표할 수 없다

미디어이용자권익본부 모니터링 회의
○ 2021년 7월 8일(목) 오후 4시
○ 온라인

청년기자단 기획회의
○ 2021년 7월 12일(월) 오후 7시
○ 언론인권센터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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